코로나19가 우리 일상을 흔들고 있습니다.  먼나라 이웃보듯 하던 미국, 스페인까지 사망자가 1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우리 이웃이나 지역사회에 코로나가 만연한 만큼 작은 일에도 예민하게 반응하기도 하는데요, 오늘은 대한신경정신의하고히에서 배포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마음건강지침에 대해 안내해드리고자 합니다.

# 국민을 위한 마음건강지침

1. 불안에 대한 감정은 지극히 정상적인 감정이다.

감염 위기상황에서 불안은 지극히 정상적인 반응입니다. 불안은 순기능도 있습니다. 불안 때문에 마스크를 쓰고 손을 자주 씻으며 개인위생을 철저히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과도한 불안은 우리를 지나치게 예민하게 하고, 몸과 마음을 소진시켜 면역에 부정적인 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몸의 건강과 함께 마음의 방역 또한 중요한 시기입니다.

 

2. 정확한 정보를 필요한 만큼만 얻어야 한다.

감염에 대한 불안은 끊임없는 정보를 찾게 합니다. 주위에 확진자 문자를 받을때마다 어느 아파트에 사는지 어디를 다녀갔는지 극성일 만큼 확인하게 됩니다. 하지만 불확실한 정보는 불안과 스트레스를 가중하고 이성적인 판단을 어렵게 합니다. 정보의 선별에 우선순위를 두어서 질병관리본부에서 제공하는 공신력 있는 정보에 집중하며 무의미하게 반복적인 정보탐색은 지양해야 합니다.

 

3. 혐오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위기상황에서는 개인과 집단의 책임 있는 행동과 방역에 대한 협조가 중요합니다. 그러나 사람에 대한 혐오는 감염위험이 있는 사람을 숨게 만들어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또한 코로나 확진자의 신상노출은 2차피해를 만들 수도 있다는 것을 우리는 경험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의 적은 코로나19이지 병에 걸린 사람은 아닙니다. 감염병과의 전쟁에서 불필요한 논쟁과 상처는 주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4. 불확실함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라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면서 빠른시간에 종식되기를 바라는 마법적인 조치를 기대할 수도 있지만 신종 전염병은 축적된 자료가 많지 않아 모든것이 불확실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를 우리는 받아들이고 스스로 통제 가능한 활동으로 주의를 전환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5. 가족과 친구 등과 지속적인 소통을 하라

감염 위기에서는 우리는 사회적 거리두기 등 외부활동에 제약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로 인해 찾아오는 외로움과 소외감이 들수도 있지만 영상통화나 sns등을 통해 가족, 친구, 직장동료 등과 마음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사람과 소통을 해야 합니다.

 

6. 규칙적인 생활을 하라

활동의 제한으로 우리는 생체리듬이 쉽게 깨질 수 있습니다. 일정한 시간에 식사와 운동을 통해 신체 활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일정한 시간에 잠을 자고 깨는 것이 우리 정신 건강을 지키는것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상 코로나 19대비 마음건강지침 중 국민을 위한 마음건강지침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최근 소식에 따르면 초,중,고등학교는 또다시 개학 연기를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어른은 물론이고 아이들 역시 집에만 있어 생체리듬이 떨어지는 만큼 산책 등을 통해 활력을 유지하고 아이들의 감정을 살피는 것도 잊지 마셔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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