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세차장이 북적이고 있습니다. 

오늘은 자동차 앞유리 오염물을 제거하는 용도인 워셔액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자동차 워셔액은 세차시 자동차 앞면 뒷면 등 유리에 묻은 진흙이나 먼지 등의 오염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워셔액은 평균 에탄올 함량이 35%로 알코올에 민감한 소비자가 흡입시

 현기증이나 두통이 발생할 수 있는데도 제품에 이에 대한 함량표시가 없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중인 워셔액 20개 제품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조사대상 워셔액 20개 제품 중에서 평균 에탄올 함량은 최소23.8%에서 최대36.1%로 평균 33.5%였으나,

 이 중 13개 제품은 함량 표시가 없어 소비자들이 정확한 정보를 확인하기 어려웠습니다.


또한 제품 내 에탄올 함량을 표시한 7개 중에서도 

1개 제품만이 표시 함량과 실제 함량이 일치했고,

 나머지 6개 제품은 표시 함량과 실제 함량의 차이가 최대 14.1%에 달해 

표시에 대한 관리 감독의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조사대상 모든 제품이 워셔액 안전기준(메탄올0.6% 이하)에는 적합했으나,

 20개 중 5개 제품은 품명이나 모델, 제조연월 등의 일반 표시사항 중 1개 이상을 표시하지 않았고,

 1개 제품은 자가검사번호를 표시하지 않았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표시기준에 부적합한 제품에 대해 표시 개선을 권고했고, 

워셔액 업체들은 이를 수용하기로 했습니다.



불과 얼마전만 해도 자동차 워셔액의 메탄올 함유로 인해 인체 위험성에 관한

뉴스를 여러번 접했었습니다.


 공장에서 메탄올 취급부주의로 실명 등 산재를 입은

사례를 여러번 보았듯이 메탄올의 위험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가 않습니다.


저 역시 앞유리 오염으로 운행중 여러번 워셔액을 사용했는데 그때마다

알코올 냄새가 역해 항상 창문을 열거나 되도록이면 사용을 줄이고 있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의 이번 시험결과를 보고 아직 우리가 미처 신경쓰지 않았던 곳에 여러 개선

사항들이 있고 이를 적극적으로 시정 및 개선요구를 해야 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 한국소비자원의 언론보도문을 꼼꼼히 읽어보았는데, 다음번 워셔액

구매시에는 하나하나 함량 등 표시여부를 확인하고 실제와 다르거나 누락시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해야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워셔액 성분들에 대한 정의를 알려드리고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워셔액의 주성분은 물(60~70%), 알코올(30~40%), 계면활성제(5% 미만) 등입니다.


물 : 워셔액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세척된 잔여물을 씻어내는 역할을 합니다.


알코올 : 워셔액의 부패 및 빙결 방지를 위해 사용되며, 메탄올이 주성분이었으나, 인체 유해성 문제로 에탄올로 대체되었습니다.


메탄올 : 다양한 산업용 용제, 세척제 등으로 사용되며, 흡입, 섭취, 피부 접촉 등을 통해 신체에 흡수되고 중추신경계 이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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