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액티브 ETF 2종 비교.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액티브 ETF 2종을 신규상장했습니다. 각각 이름은 TIGER 퓨처모빌리티 액티브(387280)와 TIGER 글로벌BBIG 액티브ETF(387270)입니다. 기존의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ETF와 어떤 차이점이 있을지, 구성종목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패시브 ETF와 액티브 ETF란?
패시브 ETF
패시브 ETF는 코스피200, 혹은 테마섹터 등 주요 지수의 주가등락에 따라 사고팔면서 지수를 추종하며 시장 평균 수익률을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특정 지수만 따라가면 되기에 운영인력에 큰 부담이 없어 수수료가 저렴한 편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TIGER KRX2차전지 K뉴딜 ETF를 현재 투자하고 있습니다. 해당 ETF는 LG화학, SK이노베이션, 삼성SDI 등 2차전지 관련 배터리 등 주요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ETF의 장점은 한 회사의 악재 등에 크게 출렁이지 않는 안정감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LG화학의 분할 이슈에 따라 주가가 크게 밑돌았을 때도 2차전지 ETF는 어느정도 가격방어를 해주는 편입니다.
하지만 특정 회사가 급등할때는 그만큼 수익이 따라주지 않는 아쉬움도 동시에 가지고 있습니다.
액티브 ETF
액티브 ETF는 단어에서 보듯이 적극적인 활동으로 패시브 ETF에 비해 초과수익을 얻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일정부분은 지수를 추종하지만 초과수익을 얻기 위해 일정부분은 펀드매니저가 직접 운용하게 됩니다. 따라서 패시브에 비해 액티브는 수수료를 조금 더 부담할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미래에셋 TIGER 퓨처모빌리티 액티브 ETF
2021년 5월에 상장된 퓨처모빌리티 액티브 ETF는 'Fn Guide 퓨처모빌리티 지수' 변화를 초과하도록 운용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해당 지수는 2차전지 관련 테마 지수와 수소퓨처모빌리티 지수를 혼합해 산출합니다.
퓨처모빌리티란 IT,AI,에너지,통신,인터넷,유틸리티,기계인프라,우주항공 등 복합기술이 융합된 이동수단을 의미합니다.
구성종목
구성종목은 아래와 같습니다.(70종목 유니버스 중 30개 내외 기업에 투자)
구성종목은 현대차, 삼성SDI, LG화학 등 국내 대형주가 편입비중이 높은편이며 그 아래로 삼성전자, 만도, 현대위아가 따르고 있습니다.
수수료 : 연 0.77%(운용 0.72%, 지정참가 0.01%, 신탁 0.02%, 사무관리 0.02%)
미래에셋 TIGER 글로벌BBIG 액티브 ETF
2021년 5월25일 상장된 글로벌BBIG 액티브 ETF의 경우 나스닥100 등의 성장주 대표시장 투자를 기본전략으로 합니다.
나스닥에 상장된 금융회사 제외 대표주 100종목으로 구성되며 ETF는 나스닥100 추종 ETF 50%를 추종하고 글로벌 BBIG ETF 5개 종목에 각각 10% 투자해 초과 수익을 추구합니다.
구성종목
구성종목은 위 항목과 같습니다. 나스닥을 추종하는 QQQ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수수료 : 연 0.55%(운용 0.5%, 지정참가 0.01%, 신탁 0.02%, 사무관리 0.02%)
총평
퓨처모빌리티 ETF의 경우 제가 투자하고 있는 2차전지 ETF와 구성종목이 비슷하지만, 현대차 등을 포함해 좀 더 넓은 범위의 산업에 투자할 수 있는 장점과 초과수익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점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글로벌BBIG ETF의 경우 나스닥 지수를 추종하면서 전세계 ETF에 추가로 투자 운용하기 때문에 국내 ETF에 하나 투자중인 저의 경우 위험 분산 차원에서 도전해 볼만한 ETF라고 생각합니다.
주의할 점은 수수료가 약 0.5% ~ 0.7% 정도 발생하므로 이 점은 유의하시고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아직 액티브 ETF의 경우 국내에서 그동안 활성화되지 않았지만 야심차게 신규상장하는 만큼 적극적으로 운용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개인연금저축 혹은 퇴직연금(DC/IRP)로도 투자가능하니 안정적인 수익으로 꾸려가길 원하시면 고려대상에 넣어보시길 바라겠습니다.